1990년대 초 일본은 인간의 인위적인 진화를 유도하는 두 가지 실험을 극비리에 진행, 호르몬과 유전자 조작을 통한 슈퍼 초능력자들을 탄생시켰다. 슈퍼 시각, 슈퍼 청각, 초고속 이동, 강철 피부 등 초능력을 소유한 이들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 그들의 능력을 사용하는 방식 또한 달랐다. 인류의 미래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호르몬 조작 그룹, 이와는 달리 ‘아게하’라 불리는 지하 조직이 된 유전자 조작 그룹은 살상과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태어나 세상과 격리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온 그들, 지금부터 인류의 미래를 위한 두 그룹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