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코는 싱글맘으로 아들 토모야와 단 둘이 산다. 그런데 어느 날 히로코 앞에 180년 전의 사무라이 야스베가 나타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히로코는 측은한 마음에 갈 곳이 없는 야스베를 그녀의 집에서 머물게 하고, 야스베는 은혜를 갚기 위해 집안일을 하겠다고 나선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색했지만 그들이 한 집에 살며 한 가족이 되어갈 때, 어느 날 야스베가 파티셰로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그러나 야스베와 히로코 그리고 토모야 사이의 관계는 점차 비틀대기 시작한다. 아라키 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작년 7월 일본 개봉 당시 이틀 만에 관객 수 3만4천여 명, 흥행수입 4천4백만 엔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