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소년 '구스'는 여느 때처럼 '프랭크'에게 물건을 팔러 간 사이, 자신의 강아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부모님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인 강아지를 찾기 위해 '프랭크'와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던 '구스'는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남자 '안토니'를 만난다. 두 사람은 '안토니'에게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능력을 이용해 강아지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안토니'와 다닐수록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만 찾아주게 되는 엉뚱한 일들을 겪는 '구스'와 '프랭크'. 정작 자신에게 중요한 강아지는 찾지 못하고 다른 이들만 돕게 된 '구스'는 '안토니'를 통해 이 모든 사건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