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의 사건은 분명 조작되었다! 갑작스런 정병도의 죽음에 지훈은 큰 충격을 받고 도무지 그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를 알수 없어 허탈하기만 하다. 결국 지훈은 이명한을 찾아가 원장님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한거냐 다그치고, 이명한은 절대 들추지 말아야할 비밀도 있다며 지훈에게 경고하는데. 지훈은 반드시 그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다. 한영그룹에서 또다시 일어난 20년전과 비슷한 연속 의문사 사건, 마지막 피해자인 한태주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지훈은 비장한 각오로 부검실에 들어서고 다경은 그를 돕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