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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의 사랑이 묵연 상신인 것만 같아 전전긍긍하는 야화. 어떻게든 백천과의 거리를 좁혀보려고 하지만 자꾸만 밀어내는 백천이 야속하기만 하다. 야화는 백천과 친해질 기회로 백천을 데리고 천궁에 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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