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는....구준표란 별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달이니까. 빅뱅이 일어나지 않는 한....난 이 달을 놓아주지 않을 거니까.” 제하에게 납치된 잔디를 홀로 구하러 나타나는 준표. 제하와 동료들은 잔디를 인질 삼아 준표에게 집단 폭력을 가한다. 눈 뜨고 보기 힘든 참혹한 장면에 잔디는 울부짖지만 준표는 저항 한 번 없이 묵묵히 상황을 견딘다. F4 멤버들이 현장으로 들이닥치며 사건이 일단락 지어지려는 순간 준표에게 마지막 일격을 시도하는 제하. 잔디는 몸을 날려 준표를 보호하고 두 사람은 병원신세를 지게 되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한다. 기분 전환 겸 다함께 떠나게 되는 스키여행. 준표는 잔디를 위해 특별히 주문한 목걸이를 선물한다. 본의 아니게 목걸이를 분실하는 잔디는 눈보라를 마다않고 목걸이를 찾아 나서고, 준표는 신화그룹의 비상사태로 강회장이 보낸 사람들에게 끌려가던 중 잔디의 실종 소식을 듣게 되는데...